잡다블로그

어제 드디어 클리어했다 ^_^ 3일정도 이 게임만 한것같네 ㅋㅋㅋㅋ

총 플레이시간은 엔딩까지 17시간, 시크릿보이스랑 타네카드 회수+타네카드 감상으로 2시간정도 소요해서 총 19시간 정도 플레이했다.

꽤 평이 좋아서 (전작보다도!) 전작을 재밌게 했던 터라 기대를 많이 했는데,

전작이 아무래도 처음한거라서 그런지 이번작은 생각보다는 임팩트가 덜했다.

스토리나 연출은 물론 좋았음. 다만 전작보다 훨씬 업그레이드! 훨씬 좋은 스토리! 까지는..

내가 워낙 전작을 재밌게 해서 그런가. 개인적으로 두 게임은 만족도는 비슷함.

플레이어들 감상평에서 나온 불만이었던 점을 잘 캐치해서 전작보다 많이 개선된 모습을 보여줬다.

일단 잡핑(이렇게 쓰는거 맞나?)시스템 개선! 저번작에서는 엄청 거슬린다 까지는 아니어도 좀 무의미하게 장면마다 플레이캐릭터가 바뀐다는 인상이 있었는데(옆에 있는애한테 굳이 잡핑할 필요가.. 심리묘사가 그리 필요한 장면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는 캐릭터들이 각각 다른곳, 다른 사건을 다루고 있어서 잡핑이 꽤 의미있었고

또 늘 6개의 잡핑칸을 유지하는게 아닌 당분간 안나오는 캐릭터는 잡핑이 안된다던지.. 중요한 순간에는 코난칸 하나로만 진행한다던지..

잡핑할때 진실카드 보내는 딜레이가 사라졌다던지, 잡핑시 캐릭터들의 음성 한마디가 사라졌다던지(이건 괜찮았는데.. 물론 몇번 듣다보면 질리긴 했지만)

해서 스토리가 늘어지거나 끊어진다는 느낌이 많이 줄었다. 이정도면 스토리가 물흐르듯 흐르는걸 굉장히 중요시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무난하게 받아들일 정도 아닐까.

진실카드시스템도 전작과 같은 시스템인데, 이건 딱히 바뀐게 없다.

나중에 가면 카드가 너무 많아져서 어떤걸 골라야하는지 매우 헷갈리게 하는데.. 난이도는 올라갈지 몰라도 솔직히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약간 난잡하다는 인상이.. 역전재판처럼 한 파트 끝나면 필요없는건 정리한다던가 했으면 좋겠는데. 진실카드시스템상 무리려나..

하나더 저번작과 비슷한 요소로 타네카드가 있는데, 저번작에서는 타네카드를 획득하려면 타네카드를 획득가능한 장면에서 타네카드 마크가 뜨면 그때 버튼을 눌러서 획득하는 방식이었는데

이번엔 특정 움직임을 하면 (예를들면 특정 장면에서 어떤 선택지를 눌러야 한다던가)획득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저번작에는 어디서 누르라고 마크가 떠서 보고 누르기만 하면 되서 편했는데(물론 못보고 놓치기는 했지만)이번에는 힌트가 없어서 결국 엔딩보고 획득못한건 공략 봤음..

디텍티브 타임도 건재함. 다만 여전히 터치펜이 잘 안먹음.. OX 그렸는데도 인식을 못해서 몇번을 다시 그렸음. 이건 전작에서도 그랬는데 왜 개선이 안됐지.. 이거 나만 그런거야? 내 삼다수 문제? -_-

그외에 이번작만의 요소는

배드엔딩 급증!! 저번작에는 배드엔딩이 있었나?? 있더라도 수가 적었고 봐도 뭐가 나온다거나 그런게 없었는데(있었다면 미안.. 오래돼서 기억이) 이번에는 배드엔딩을 봐야 타네카드를 획득할 수 있다거나, 특히 시크릿보이스는 배드엔딩에서 회수하게 되어있어서 이거 모으려면 반드시 봐야한다.

그리고 배드엔딩 보고나면 미궁에 빠져서 설령 뒷부분을 플레이하다가 중간으로 돌아와서 배드엔딩을 봤다 하더라도.. 다시 원래의 알맞은 선택지를 선택해줘야 뒷부분이 다시 나타난다는거..

난이도가 좀 있다고 느낀게, 순간의 선택에 의한 배드엔딩 뿐만 아니라 증거를 못찾았다거나 해서 몇시간 뒤의 행동에 영향을 줘서 배드엔딩이 되는 등.. 해서 꽤 앞부분 내용을 다시 플레이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뭐가 중요한건지 분별할 능력이 그리 높지 않은 나로서는 갑자기 필요한 증거가 없어서 배드엔딩 들어가면 에?! 어디서 놓쳤지 하고 코난 힌트 보고 다시 앞으로 돌아감..

추리 커맨드 배틀

새로 나온 시스템인데, 주로 범인이나 추리가 상반되는 캐릭터와 배틀해 자신의 추리가 맞음을 증명하나가는거다. 얘기하다가 진실카드 제시하는거라 역전재판 비슷하다고 할 수 있을듯.

다만 관찰이 은근 짜증남!! 상대방이 말하면서 뭔 게이지(이름 까먹..)가 차는데 저게 높아지거나 하면 상대방이 반론을 한다. 그러면 코난 게이지깎임.. 왜.. -_- 안깎이려면 대화 중간중간에 관찰을 해서 반론 타이밍에 맞게 관찰을 하면 막을수있는데, 이거 자꾸 관찰하면 흐름이 끊김.. 이거 의미를 잘 모르겠음. 대결하는 느낌을 줘야 해서 넣었나? 다들 평이 안좋음. 다만 커맨드배틀 자체는 범인과 직접 대결해서 사건을 해결한다는 느낌을 줘서 좋았음. 그리고 난 이거 꽤 어려워서 초반에는 게임오버 많이 당함..

코인으로 부활할 수 있는데, 부활 못하고 게임오버되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돼서 -_- 결국 울며 겨자먹기로 코인좀 씀. 뭐 게임 내에서도 코인이 쓸모있게 돼서 괜찮은듯. 하지만 그래서 난 지금 코인부족에 시달리고있지..(울먹)

하나 더 리자르트 코난(이름 맞나?)

게임이 크게 총 4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한 파트 끝날때마다 이번 파트에서는 추리를 얼마나 잘했는지 커맨드배틀 선택지 선택 진실카드 제시 등등.. 으로 항목을 나눠서 평가해준다. 리듬게임 끝나면 평가해주듯이.. 그래서 잘했으면 명탐정 아니면 걸음마단계 등 판정해주고 코인줌. 당연히 잘해야 코인 많이 주는데 밥먹듯 틀려서.. 한번빼고 명탐정 판정 못받음.. 여기서 좋은 판정 못받아서 코인을 별로 못받은것도 코인 부족의 원인인가.. -_-

그리고 게임홍보시에 강조했던 코난과 헤이지의 대결.. 약간 스포일러일지 모르겠는데 얘기하면

둘이 대결 한번밖에 안함.. 솔직히 둘이 계속 대결하면 이야기가 진행이 안되겠지. 어차피 맞는 추리는 하나인데 계속 대립되면 둘이 명탐정일리가.. 주로 범인과 대결함.

별거 아니긴 하지만, 타네카드 이벤트가 좀더 발전함. 타네카드 이벤트 내에서 선택지가 나온다거나, 한 타네카드 이벤트 보면 다른 타네카드를 입수할 수 있다던가.. 등등.

또 보이스가 늘어남! 애들이 문장을 말할 수 있게 됐어요!! (짝짝짝)

주요 장면.. CG나올때나 추리커맨드 배틀할때 주로 문장으로 얘기해준다.

다만 이것때문에 보이스양이 늘어나서 그런지 평소에 대화시 들어가는 야!, 코난군, 아호 등등 이런 짧은 추임새(?)보이스는 양이 좀 줄어든듯.

새로 탐정으로 활약하게된 세라 마스미쨩. 최근 애니는 안봐서 처음 봤는데 뭐 괜찮은 캐릭터인듯. 다만 하이바라랑 같이 행동하다보니 아무래도 하이바라 비중이 줄어듬.. 잡핑에서도 둘이 묶어서 번갈아가면서 나오고. 코난이랑 같은 장소에 없다보니 아무래도 아이쨩 비중이 적었던 이번작.. ;_;

그리고 렉.. 이라해야되나 가끔 느려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음. 수정파일 다운 받았는데도 이럼.. -_-

그외에 자잘한 오타가 눈에 띄는 등.. 테스트가 좀 덜된게 아닌지..

아 배경이 다이쇼시대를 재현한 마을인지라 캐릭터들 의상도 그렇고 꽤 아기자기한 맛이 있었음!! 호즈미쨩 하카마 ^_^ 그리고 온천에 가는지라 란쨩 유카타 ^0^ 

그리고 중요한 스토리!! 는 전작에서 정말 예상 못한 캐릭터가 흑막이었던지라, 이번에는 두번째니까 캐릭터들중에 의심가는 얘를 눈여겨 보고 있었음. 물론 개개의 사건에서는 범인선택 장면 나올때까지도 전혀 추리가 안돼서 ??? 물음표를 머리에 띄우며 몇번이고 이사람이 아니야! 라는 코난의 꾸중을 듣고 있었음.. 솔직히 범인 선택후 코난이 추리해나가면서 사건의 전말을 알았음 ㅋㅋㅋ 

하지만 모든걸 계획한 흑막은 이번작은 생각보다 캐릭터가 많지 않아서 추릴수가 있었다.

근데 진~짜 흑막은 예상 못했음. 설마 하고 완전 제외하고 있었거든.

저번작보다 마지막이 약하지 않나? 생각했는데 기대를 버리지 않는 좋은 스토리였음!!

그리고 왠지모를 감동이 ㅠ_ㅠ 너무 안타까웠음..

뭐 지금까지 썼듯이 별로 추리를 못해서 범인선택에서도 틀릴 정도였으니 -_-

다른 선택지 선택에서도 틀려서 다시하고를 반복하다보니 코인이 별로 안모였음.. orz

그래도 전작에서는 오마케 다 열고도 남았는데 이번작에는 모잘라!! 꽤 많이!! 왜죠?!

추리커맨드배틀에서 부활하느라 좀 썼다지만 그래도 서너번정도였는데.. 선택지를 워낙 많이 틀려서 코난코인 획득량 자체가 적었는지..

그렇다고 오마케 열려고 코인만 모으려 노가다 하는건 못하겠음.. 조금 남았으면 하겠는데 너무 많이 남았어.. orz

나중에 정말 할거 없어서 코인모으기 노가다를 할 맘이 들지않는이상, 내 플레이는 여기서 끝..

꽤 재밌었다! 생각보다 볼륨이 적어서 전작보다 꽤 빨리 끝나서 좀 당황하긴 했지만.

스토리는 훌륭하나 여전히 시스템상 개선점이 남아있어서.. 별4개반 드립니다.

참!! 혹시나 하실 분은 전작(마리오네트 심포니) 반드시 플레이하고나서 플레이하세요.

전작 사건 얘기가 꽤 많이 나오고, 전작에서 배경이 되었던 장소가 다시 등장하며,

무엇보다 중요한게 전작의 흑막이 이번 게임내에서 나와버립니다. 전작을 할 일은 아마 절대 없을거다! 이런 분이면 상관없지만 혹시라도 조금이라도 전작도 해볼 마음이 있으시다면, 반드시 순서대로..

그외에 DS시절 사건얘기도 조금 나오는데, 이건 바로 전작만큼 크게 다뤄지지는 않아서 하고 나서 플레이하면 좀더 즐길수는 있겠지만 안해도 별 지장은 없음. 나도 안했고..

스토리 스포일러는, 혹시나 검색하다가 플레이전에 오신 분 있을까봐 안하겠습니다.

정 궁금하시면 구글링을..

4월 초쯤이던가.. 일본 3DS 테마스토어에 역전재판 테마가 등장해서 팬심으로 질러주었다!!

트위터로도 한번 소개했지만 그때는 아이콘 없는데에서는 위화면이 다 잘 보인다는걸 몰라서..

아이콘 있는 부분 터치한채로(=위화면에 뭐가 나와서 테마가 잘 안보임) 사진을 찍었던지라.. 오호호

이번에 제대로 소개해보겠음.

판매되는건 총 4종인데, 두개는 역전재판123(나루호도 콜렉션) 테마고 남은 두개는 역전재판5 테마.

역전재판5도 물론 재밌었지만, 테마를 살정도로 캐릭터에 애착이 있지는 않아서..

역재123 테마만 두개 구입.

일단 첫번째 역전재판 123 나루호도 컬렉션 테마~

앗 밑이 밝아서 잘 안보이는데.. 밑에는 법정, 위에는 등장인물들이다. 내사랑 마요이♥와 하루미쨩, 나루호도

야하리, 미츠루기, 메이쨩♥

마지막 부분. 메이쨩 고도 치히로네상.

그리고는 저기 아주 살짝 보이는것처럼 다시 하루미-마요이-나루호도.. 이렇게 반복된다.

참고로 BGM도 있음! 나루호도 테마.

다음은 두번째! 역전재판 도트 테마~

미츠루기와 그를 쫓는 경비원 아줌마 ㅋㅋㅋ 이토노코 형사.

밑에 개랑 산책가는건.. 누구지?! 아 기억이 ㅠㅠㅠ 누가 좀 알려주셔요..

옆에 나루호도와 마요이. 그리고 하미쨩. 미사일도 있네요

고도형사! 그리고 치히로네상과 대학생 나루호도. 하미쨩과 그.. 마요이네 마을 사시는 이모분이던가..;;

밑에는 메이쨩과 이토노코 형사! 재판장 그리고 여경으로 나왔던.. 이름이 뭐죠.. 자주 나오는 아이 ^^;

나루호도와 대결중인 아우치검사 ㅎㅎ 그리고 마요이. 그리고 다시 미츠루기와 경비원 아줌마로 컴백

밑에는 야하리와 나츠미! 그리고 사부로씨와 또 한명..이 도대체 누군지 비중있는 캐릭터중에 저렇게 생긴 캐릭터가 없었는데.. 하고 찾았는데요, 아마 대도구/소도구 스탭하는 마미야 유미코 이분인듯. 옷보면 저분밖에 없음.. 근데 테마내에서는 묶은머리 표현이 잘 안되서 그런지.. 남자같이 보임..

끝!! 아 참 도트테마에도 BGM있어요. GBA시절의, BGM도 도트스러운(뭐라 해야되죠? 기계음 있잖아요 띠띠~하는) 그리운 BGM이요.

암튼 진짜 끝!! 지금은 테마는 역전재판이지만 역재5는 다 끝내서..

코난 3DS 게임 최신작 팬텀 랩소디 하는중이에요.

코난 3DS테마는 안팔고(혹은 팔더라도 제가 모를뿐..) 테마 살만큼 팬은 아닌지라..

이 부조화 ㅋㅋㅋ 참 밑에 화면 코난 게임 아이콘 옆에 있는건 뱃지예요! 

뱃지 뽑는 센터라는 게임에서 뽑는건데, 원래 유료지만 가끔 무료 이벤트를 하더라구요.

지금 마침 일본 골든위크라 무료이벤트해서 그거 하고있어요. 저건 일본어린이날 기념 뱃지에요 귀엽죠 ~_~ 일본에선 어린이날에 잉어모양 장식물을 장식해서 뱃지에도 팬더가 잉어타고 있어요..

뱃지도 많이 모이면 나중에 한번 소개할게요 ~_~ 지금은 별로 없어서..

그나저나 지금 코난 하는중인데 전작에 비해 개그를 노리는건지 ㅋㅋㅋ

사진은 못찍었는데 란으로 플레이하는중에 선택지가 모르겠다/모르겠다/모르겠다 로 나오거나 ㅋㅋㅋ

게임 안한분께는 네타일수도 있는데... 선택지중에 길찾는게 있는데 거기서 란한테 길찾는거 맡겼더니 란이 길치라 길 못찾고 결국 사건 다 끝나고 밖에 나오고 배드엔딩 ㅋㅋㅋ

위의 선택지에서도 그렇고 란 이미지가..ㅋㅋㅋ 

뭔가 이번작은 저번작보다 별 쓸데없는거(..)조사해도 코인주거나 이렇게 배드엔딩 나와도 시크릿보이스 얻는 등 보너스로 뭘 좀더 챙겨준 느낌이네요. 코인도 좀 퍼주는 느낌인데

게임 도중에 나오는 추리코맨드배틀에서 게임오버시 부활에도 쓰이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몇번 피같은 코인을 지불하고 부활시켰습니다.. orz

이 추리코맨드배틀이 너무 어려움 ㅠ_ㅠ 하 계속 죽어요.. 게이지 다 달아서 죽으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하는데 환장.. orz 그래서 결국 코인쓰고 부활하게됨..

그리고 타네카드가 생각보다 안나옴 ㅍ_ㅍ 

파트 한번 끝나면 탐정리자르트?라고 뭔 평가를 당하는데요 거기서 몇개 ??로 나오는데

이걸 내가 놓친건지 아직 안나왔다는건지.. 전작에선 타이밍 오면 누르기만 하면 됐는데..

탐정리자르트도 의미를 잘 모르겠네요 그냥 평가 좋으면 끝? 뭐 보상 그런거 없나??

뭔가 타네카드 내에서도 평소 게임처럼 선택지가 나오고 그래서.. 복잡복잡

그래도 전작보다 좋아진점도 몇개 있어요. 전작 감상보고 불만들을 제작진들 반영한듯..

나중에 한번 (기억하고 있다면)마리오네트 심포니랑 팬텀 랩소디 비교 글 써볼게요.

일단 팬텀 랩소디 끝내고..

뭔가 생각보다 코난얘기를 많이 했는데 ㅋㅋ 결론은 역전재판 테마 산거 자랑하려고 글쓴거였습니다. 끝